태국 방콕 여행 와서 그랩을 몇번 사용하면서 얻은 매우 유익한 꿀팁 정리.
구글 맵으로 경로 설정후 그랩으로 이동하기 스킬
그랩 앱 안의 지도에 들어가서 목표설정하는 것이 가능하긴 하지만, 사실 생각보다 편하지는 않다. 태국어를 모르니 영어로 입력해야 되는데 헷갈리기도 하고 여러개의 후보지가 나와서 또 지도를 보면서 어떤게 내가 원하는 것인지 추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아마, 미리 준비한 여행객이라면 이미 구글 지도에다가 내가 가고싶은 곳들, 숙소들 등등을 별표 표시 혹은 라벨로 따로 정리해두었을 것이다. 이는 구글 지도 앱에서도 볼수 있고, 따라서 구글 지도로 목표지점을 설정하는 것이 더 수월할 것이다.
구글 지도 앱이라면, 목표 설정된 경로를 곧바로 그랩앱으로 넘겨서 그랩을 예약할 수 있다!
아래는 예시화면이다.
먼저 구글 지도로 목표를 잡는다. 그러면 위 그림과 같이 뜰 것이고 여기서 “경로”를 선택한다.
경로를 누른 후 상단의 교통수단 중에서 맨 오른쪽, 사람이 택시 부르는 모습의 아이콘을 누르면 위 화면과 같이 그랩의 다양한 교통수단이 자동으로 뜬다.
여기서 아무거나 선택후 “앱 열기”를 누른다. 어떤 그랩 교통수단을 고를지는 그랩 앱 들어가서 고르면 된다.
자 이렇게 이미 구글 지도에서 설저한 경로대로 그랩 앱이 뜬다. 이제 그랩 교통수단 중 하나를 원하는 것으로 고르면 된다. 다음 팁에서 소개하는 대로, 개인적으로 “Just Grab”을 추천한다. 따라서 이로 바꾸기 위해 “View All”을 누른다.
다양한 그랩 교통수단이 뜨고 내가 원하는 Just Grab을 선택한다.
JustGrab으로 변경 되었고, 이제 아래 Book JustGrab을 눌러서 그랩을 잡으면 된다.
이와같이 구글지도로 경로설정 후 그랩을 쓰면 훨씬 편하다.
Just Grab 을 써라
여행객으로써 목숨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면 GrabBike 같이 오토바이를 쓸 수도 있겠지만, 사실 여행객으로서는 안전하고 시원하게 차를 타고 그랩을 이용할 것이다. 여기서 3가지 옵션이 있다.
- GrabTaxi
- GrabCar
- Just Grab
처음 딱 봤을때 대충 뭐가뭔지 느낌이 온다. 그랩택시는 카카오택시처럼 택시를 매칭시켜주는 거고, 그랩카는 택시가 아닌 일반인의 차를 매칭시켜주는 거고 저스트그랩은 택시/일반차 가리지않고 매칭시켜주는 것.
이는 예상대로 맞다. 하지만 요금체계가 다르다는 것까지는 초심자라면 한눈에 알기 어렵다.
그랩카와 저스트그랩은 앱에서 뜨는 금액을 고정시키고 사용하고 그랩택시는 미터기로 재기 때문에 타기전 앱에서 나온 금액이 최종결제금액이 아닐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실제로 그랩택시는 저스트그랩, 그랩카보다 조금 저렴하게, 그리고 확정금액이 아닌 범위로 금액이 뜬다. 이는 실제 이동하면서 교통체증 등으로 미터기가 더 올라가면 금액이 예상보다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통체증이 있는 시간대, 혹은 낮에라면 그랩택시보다는 저스트그랩/그랩카를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밤늦은 시각이면 차가 없어서 왠만하면 도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랩택시를 써도 괜찮다.
반대로 교통체증이 있거나 장거리라서 또 교통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른느 경우에는 그냥 속편하게 그랩카/저스트그랩을 쓰는게 좋다.
그러면 저스트그랩/그랩카의 차이는 뭘까. 저스트그랩은 주변에 있는 일반차/택시 안가리고 고정요금으로 매칭시켜주는 차이 뿐이다. 몇번 사용해본 결과 저스트그랩이 그랩카보다 아주 사알짝, 몇 바트 정도 싸다(첫번째 팁 예시 그림에서도 확인 가능). 그리고 실제로 저스트그랩으로 하면 현재까지는 100% 일반차가 잡혔었다. 그러니까 그랩카/저스트그랩 중에서는 그냥 저스트그랩을 쓰는게 더 효율적이다.
scribble7788 